세븐일레븐, 올해 신입사원 ‘메타버스 면접’으로 뽑는다
2021-10-05 08:52


세븐일레븐 메타버스 면접전형 [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세븐일레븐이 5일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면접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다.

이번 메타버스 면접은 오는 6~7일 양일간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실시한다. 면접자들은 메타버스 채용면접장에 입장해 본인 차례가 되면 아바타를 움직여 면접장으로 들어가 화상면접을 보게 된다. 이후 인턴과정, 최종면접 단계를 거쳐 11월 중 최종 신입사원을 발표한다.

세븐일레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채용 행사가 어려운 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밀레니얼+Z)세대 구직자들과 자유롭고 유연한 상호 소통을 위해 이번 메타버스 면접을 진행하게 됐다.

세븐일레븐 메타버스 채용면접장 ‘세븐타운(SEVEN TOWN)’ 내부에는 면접장 외에도 회사 소개 영상 상영관, 주요 직무 소개 인터뷰, 채용 전형 일정 및 Q&A 등 다양하게 부스를 마련했다. 면접 대기 중 면접자가 메타버스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회사에 필요한 정보를 자유롭게 얻도록 했다.

김일연 세븐일레븐 HR혁신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전반에 비대면 채용 전형이 확산됨에 따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형을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면접을 비롯해 채용설명회, 신입사원 연수, 교육실습 등 채용 과정 전반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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