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6% ‘1위’…윤석열 17%·홍준표 15% ‘추격’”[NBS]
2021-10-07 11:48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임시회 출석을 위해 경기도의회로 이동하던 중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차기 대선 적합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각각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이 지사는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도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제쳤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전국지표조사, NBS)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전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26%로 1위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전주와 같은 17%로 이 지사와 격차를 9%p로 좁혔다.

홍 의원은 1%p 상승한 15%로 윤 전 총장과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내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2%p 오른 11%로 4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전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로 뒤를 이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4%, 윤 전 총장이 33%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홍 의원과 대결에서 40%를 얻어, 37%의 홍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

이 전 대표의 경우 윤 전 총장과 양자대결에서 39%를 얻어 35%의 윤 전 총장에 앞섰지만, 홍 의원과 맞붙었을 땐 35%를 얻어 40%의 홍 의원에 밀렸다.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대선 당선 전망)에는 응답자의 41%가 이 지사를, 21%가 윤 전 총장을 택했다. 이들의 격차는 20%p다. 뒤이어 홍 의원(10%), 이 전 대표(5%) 등이다.

진보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2%를 얻었고, 이 전 대표는 22%를 받았다. 심 의원 4%, 박용진 의원 3%, 추미애 전 법무장관 2% 등의 순이다. 보수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는 홍 의원은 26%를, 윤 후보는 21%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 10% 등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지표조사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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