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3m 역대 최대 레고 ‘타이타닉’ 출시…美 75만원·국내 85만원
2021-10-09 08:23


[레고 코리아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덴마크의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레고가 회사 역사상 최대 크기 제품을 출시한다.

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레고는 신제품 ‘타이타닉’을 11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 조립 완구는 1912년 4월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를 1 대 200 비율로 축소한 것이다.

타이타닉 완구는 모두 9090개 블록으로 구성됐고 완성했을 때 총길이는 1.35m다.

109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선이었던 타이타닉호는 영국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빙산에 부딪혀 차가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레고 USA 홈페이지]

미국 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2223명 승객과 승무원 중 1517명이 사망했다.

CNN 방송은 레고 타이타닉은 참사를 빚은 여객선의 당시 모습을 보여준다며 6개 갑판과 계단, 산책로, 식당, 수영장, 엔진실 등을 재현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시아키 레고 그룹 디자인 책임자는 “한 세기 전 타이타닉호 청사진을 사용해 레고 블록으로 상징적인 여객선을 다시 만드는 작업은 놀라운 여정이었다”며 “디테일과 정확성, 크기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레코 코리아 홈페이지]

레고 타이타닉의 미국 출시 가격은 629.99달러(75만여 원)다. 11월 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8일부터 일반 판매를 한다.

국내 출시 예정 가격은 85만원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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