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현충원 아닌 대전현충원 참배로 본선 행보 시작
2021-10-11 08:12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수락연설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는 11일 국립대전국립현충원 방문으로 당 대선후보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30분 대전현충원 기념탑에 참배할 예정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동행한다.

민주당 대선후보가 선출 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을 먼저 찾은 이 후보가 처음이다.

서울현충원에 안장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참배 여부가 논란이 되는 만큼, 당내 지지층 결집 필요성과 중도층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중원 공략 차원도 있어 보인다.

이 후보는 오전 11시 30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질병관리청을 방문,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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