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도 명품 사운드로 즐긴다” SKB, 뱅앤올룹슨 ‘AI 사운드 맥스’ 출시
2021-10-13 09:01


SKB는 뱅앤올룹슨과 손잡고 인공지능이 탑재된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AI 사운드 맥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델이 AI 사운드 맥스를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 IPTV 명품 사운드로 즐기세요”

SK브로드밴드는 뱅앤올룹슨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AI 사운드 맥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프리미엄 홈미디어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획했다.

뱅앤올룹슨(Bang&Olufsen)은 1925년 설립된 덴마크의 명품 오디오 전문 브랜드다. 국내 IPTV 업계에서 뱅앤올룹슨과 제휴해 출시한 셋톱박스는 ‘AI 사운드 맥스’가 최초다.

‘AI 사운드 맥스’는 뱅앤올룹슨의 까다로운 음질 검증 시스템을 통과했다. 안방에서도 영화관처럼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B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추가 스피커 없이도 고품질의 공간감을 구현하는 아우로 3D(Auro 3D) 솔루션이 적용됐다. Btv 콘텐츠들의 메타정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음장모드 기능을 자동 지원한다. 뉴스 시청 시 아나운서 목소리가 더욱 또렷하게 들리고, 영화나 음악 감상시 저음·중음·고음 사운드 밸런스를 잡아준다.

‘AI 사운드 맥스’는 가로형으로, 40W 우퍼 2개와 15W 풀레인지 스피커 2개를 장착해 최대 110W의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스피커에 사운드 특화 처리 기술인 쿼드 코어 DSP(Digital Signal Processor)칩을 탑재, 스피커 유닛별로 음질에 균형감을 더했다.


SKB는 뱅앤올룹슨과 손잡고 인공지능이 탑재된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 AI 사운드 맥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델이 AI 사운드 맥스를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아울러 SK텔레콤의 최신 음성인식 기반의 AI 서비스 ‘누구(NUGU)’도 지원한다. 주변 노이즈를 제거하고 음성인식을 향상시키는 ‘전처리 솔루션’, 4개 마이크로 발화되는 방향의 음성을 인식하는 ‘빔포밍 기술’ 등이 적용됐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통해 유튜브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디자인도 세련됐다. 외형적 독창성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제품 디자인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AI 사운드 맥스’는 ▷B tv+인터넷 결합상품 신규 가입 고객 월 8800원(3년 약정) ▷B tv All+ 기가 인터넷 결합 상품 신규 가입 고객 월 6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은 셋톱박스 종류에 따라 월 2200원(AI 스피커형), 4400원(UHD·스마트형)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던컨 맥큐 뱅앤올룹슨 부사장은 “‘AI 사운드 맥스’는 덴마크의 세계적인 음향 엔지니어가 튜닝한 제품으로 SK브로드밴드와 긴밀히 협력해 오디오 아키텍처를 개발했다”며 “그 결과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사운드바 일체형 셋톱박스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최고 품질의 사운드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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