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2021 뉴욕 코믹콘 연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방문객들이 뉴욕 코믹콘 내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코트라가 K-웹툰의 북미 시장 진출을 메타버스를 통해 지원한다.
코트라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공동주관으로 ‘2021 뉴욕 코믹콘 연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웹툰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뉴욕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뉴욕 코믹콘 2021(New York Comic Con)’은 만화, 판타지, SF영화, TV 시리즈 등 콘텐츠를 소재로 한 대형 컨벤션 행사다.코트라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웹툰기업 8개사와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연계사업으로 5일에는 ‘웹툰 지식재산권 보호 및 관리 전략 웨비나’를 개최했고 13일부터 18일까지는 온라인 상담회를 열어 온·오프라인 연계 (O2O) 마케팅을 펼친다.
코트라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주관으로 ‘2021 뉴욕 코믹콘 연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 운영되는 한국공동관 행사장 모습.[코트라 제공]
코트라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통해 국내기업의 온라인 참가를 지원했다.
지난 5일에 개최된 웨비나는 게더타운 내에 조성된 세미나홀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 상담회도 동일 플랫폼 내의 상담장에서 실시간 통역지원과 함께 18일까지 열린다.
또한, 우리 참가기업 8개사의 전시관을 구축하고 한국공동관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바이어들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웹툰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보완했다.
코트라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현장에서 운영한 한국공동관에서는 참가 업체별 대표 콘텐츠의 트레일러 및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포토존과 더불어 K-코믹스 드로잉(Drawing) 등 체험형 공간도 조성했다. 아울러, 코트라는 코로나19로 현장 참가가 불가능한 국내기업들을 대신해 현장에서 대리 상담을 진행하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지원했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K-웹툰은 세계 시장에서 드라마, 게임, K-팝에 이은 대표적인 K-콘텐츠 중의 하나로 각광 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웹툰 기업이 더 활발하게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