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7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업무협약(MOU)식을 열었다. 장익환(오른쪽)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와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전자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손잡고 공공와이파이(Wi-Fi) 활성화에 나선다.
LG전자는 27일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NIA와 공공와이파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는 정부, 지자체, 통신사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다. 주민센터, 복지시설, 전통시장, 시내버스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구축 및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윈도우즈 기반의 공공와이파이 앱을 개발해 제공한다. LG전자는 개발된 공공와이파이 앱을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그램, 울트라기어 노트북 등 IT제품에 기본 탑재, 더 많은 고객이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국민의 가계통신비 경감 및 통신접근성 강화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확대에 집중해왔고, 앞으로도 활성화에 보다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MOU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전무는 “공공와이파이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LG 그램 등 자사의 혁신 IT기기들이 이를 위한 접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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