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28일 시청 별관 후문 주차장에서 수원시 종합문서고에 보관하던 문서 중 보존 가치가 소멸한 비전자 기록물 3만 9780권을 파쇄했다.
폐기한 기록물은 보존 기간 10년 경과 5144권, 5년 경과 2만 9781권, 3년 경과 4729권 등이다.
수원시는 지난 8월 기록물평가심의회를 열고, 2021년 8월 기준으로 보존 기간이 만료된 기록물(4만 4218권) 중 역사‧사회적 보존 가치 등을 평가해 ‘폐기’ 3만 9780권, ‘(보존 기간) 재책정’ 693권, ‘보류’ 1745권 등을 결정했다.
수원시는 ‘기록물 무단 파기’,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기록물전문요원 입회하에 기록물 인수부터 파쇄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 파쇄할 기록물은 현장 파쇄 전문 업체가 안전하게 처리했다. 보안 시스템을 탑재한 폐기 차량을 이용해 현장에서 파쇄 기록물 압축·용해(녹이는 것)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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