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완성차 실적] 르노삼성차, 1만1627대 판매…전년比 54.3% ↑
2021-11-01 15:46


르노삼성차 2022년형 SM6. [르노삼성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내수 5002대, 수출 6625대로 총 1만162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전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증가했다. 내수 판매가 같은 기간 30% 줄었지만, 수출이 1590.1% 증가한 영향이다.

내수 판매는 지난달 출시한 ‘2022년형 SM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월보다 13.7% 증가했다. 특히 SM6는 2022년형 출시 첫 달 전월보다 124.2% 증가한 343대가 판매됐다.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둔 중형 SUV ‘QM6’는 전월보다 23.1% 증가한 총 3487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0월까지 ‘QM6’의 연간 누적 판매량은 3만12대다. 11월 중 2016년 출시 이후 총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XM3’는 내수 792대, 수출 4819대 등 총 5611대가 판매됐다. 부품 부족 장기화에 따른 고객 출고 지연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내수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 모델은 소형 SUV ‘캡쳐’가 36대, 전기차 ‘조에’와 ‘트위지’는 각각 39대, 8대 판매되었다. 중형 상용차 ‘마스터’는 297대로 전월 대비 222.8% 판매가 늘었다.

수출은 ‘XM3’와 함께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726대, ‘트위지’ 80대를 포함해 총 6625대가 선적됐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게자는 “르노 그룹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에 따라 11월부터 ‘XM3’의 생산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라며 “현재 1300명에 이르는 ‘XM3’ 대기 고객 물량을 비롯해 11월 계약 고객들의 차량도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전 연내 출고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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