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시청 테니스팀 소속 국가대표 홍성찬 선수와 국군체육부대 신산희 선수로 이뤄진 팀이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세종시청 테니스팀 소속 국가대표 홍성찬 선수(사진 오른쪽)와 국군체육부대 신산희 선수(사진 왼쪽)로 이뤄진 팀이 ‘제7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지난 30일 경북 김청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복식 경기에서는 홍성찬·신산희 조의 우승에 이어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준우승, 손지훈(세종시청)-정 홍(현대해상) 조가 3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 단식에서 홍성찬 선수가 2위를, 남지성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홍성찬 선수는 2021 터키 퓨처스에서 단식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무대에 도전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남지성 선수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2021 호주 오픈 본선에 2년 연속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들과 이들을 잘 이끌어준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