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후원 ‘스코티시 오픈’…2022년엔 ‘더 르네상스 클럽’서 개최
2021-11-03 13:32


더 르네상스클럽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제네시스가 새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2022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최된다.

유러피안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일(현지시간) 양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개최 장소가 더 르네상스 클럽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회는 내년 2022년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2008년 처음 문을 연 더 르네상스 클럽은 포스 만을 따라 지어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최근엔 챔피언십 코스의 관리와 운영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올해 라이더컵의 유럽팀 단장 파드리그 해링턴을 고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PGA투어와 유러피언 투어의 전략적인 제휴의 일환으로 양 투어의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게 되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페덱스컵 포인트와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를 동시에 쌓을 기회를 얻는다. 또 대회 우승자는 양 투어의 시드를 동시에 획득하게 된다.

1972년에 시작한 스코티시 오픈은 매년 7월 첫째 주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에서 열리며, 총상금 800만 파운드 이상의 유러피언 투어 최상위 4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지난 7월 열린 올해 대회에선 호주 교포 이민우가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의 친동생이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남자골프의 양대 투어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제네시스는 후원사가 본 대회 참가자를 초청할 수 있는 권리를 활용,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들에게 선진 투어 참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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