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1000골 돌파
2021-11-04 08:38


카림 벤제마 [EPA]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구단 통산 1000골을 돌파하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4차전서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승1패(승점 9)로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반 14분 벤제마의 선제골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8분 상대팀 공격수 페르난도에 동점골을 내주며 주도권을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벤제마가 후반 다시 해결사 역할을 했다. 후반 16분 비니시우스가 카세미루와 볼을 주고받은 뒤 벤제마에게 찔러줬고 벤제마가 이를 골로 연결시켰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0호, 1001호골 주인공이 됐다.

잉글랜드 리버풀은 B조 4차전에서 10명이 싸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선두(승점 12)를 지킨 리버풀은 2경기를 남겨놓고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A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4-1로 완파하고 조 선두(승점 9)로 올라섰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라이프치히(독일)와 2-2 무승부에 그쳐 맨시티에 선두를 내주고 A조 2위(승점 8)로 내려앉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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