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U+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4주간 패스 앱 활용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직원들이 기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QR체크인을 통한 방역수칙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 통합 간편 본인확인 서비스인 ‘패스’(PASS) 앱 활용 기부 프로그램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U+모바일 고객이 패스 앱을 이용해 식당이나 카페 등 출입 시 QR체크인을 하면 건당 10원씩 총 2000만원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기부 적립금 2000만원이 모이면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또는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됨에 따라 U+모바일 고객들이 방역수칙 실천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해부터 질병관리청과 협업해 패스 앱에서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이후 추가 재인증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매회 QR코드를 생성할 때마다 본인 명의의 기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전자예방접종증명(COOV) 앱과 연계한 QR 출입증 서비스 ‘QR X COOV’를 선보이며 QR체크인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접종 기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CSR팀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임직원과 함께 ‘언택트(비대면) 걷기행사’ 등 비대면 나눔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가 발굴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청소년 백신접종 시즌에 맞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만 14~19세 청소년 1000명을 추첨해 1GB(기가바이트) 데이터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패스 앱으로 QR체크인 시 자동 응모된다. 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