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마린보이’ 황선우, 대학 대신 강원도청 입단…“2024 파리올림픽 위해”
2021-11-08 12:26


황선우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18·서울체고)가 강원도청 입단을 확정했다. 수영에 전념하기 위해 대한 진학 대신 실업팀 입단을 선택한 것이다.

황선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8일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한국 수영의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한 황선우가 강원도청 실업팀에 입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 측은 "실업팀 입단과 대학진학을 두고 고민한 황선우는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대학이 아닌 실업팀을 선택했다"며 "올 한 해 연이은 신기록 경신을 통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황선우는 이제 파리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황선우는 내년 서울체고 졸업 후 강원도청 수영팀에 합류, 2022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황선우는 첫 올림픽 무대인 2020 도쿄올림픽서 자유형 100m 아시아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갈아치우며 한국 수영의 희망에서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황선우는 오는 21일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제16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