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프로기사 유건재 8단 별세
2021-11-09 14:50


유건재 8단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역임한 유건재 8단이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1948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6년 입단해 2007년 8단으로 승단했다. 1969년 입단 3년 만에 제7기 청소년배에서 우승했으며 이후 제3기 최강자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국내기전 본선무대에서 활약했다.

SBS 바둑해설위원으로 바둑팬들과 친숙한 고인은 2003년부터 1년 동안 한국기원 3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바둑 행정을 도왔다. 묘수를 잘 찾아낸다고 해서 동료 기사와 바둑계 선후배들은 ‘유묘수’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희은 씨와 1남 1녀가 있으며 발인은 11일, 장지는 파주 서현추모공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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