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애스턴 빌라 감독 선임…‘리버풀의 전설’ 6년만에 EPL 컴백
2021-11-12 08:20


스티븐 제라드 신임 애스턴빌라 감독.[애스턴빌라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41)가 애스턴 빌라 사령탑에 선임됐다. 6년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5연패에 빠진 애스턴 빌라는 이달 초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을 찾아 나섰다. 애스턴 빌라는 현재 정규리그 3승 1무 7패(승점 10)로 20개 팀 중 16위로 처져있다.

제라드는 "애스턴 빌라는 잉글랜드 축구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클럽이며, 이 팀의 새 감독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지난 98년부터 2015년까지 17년간 리버풀에서 504경기에서 뛰며 120골 92도움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이후 미국 LA갤럭시로 옮겨 2017년까지 활약한 뒤 은퇴했다. 이후 리버풀 유소년팀-U18-U19 감독을 거쳐 2018년부터 스코틀랜드의 명문 레인저스 사령탑을 맡아 2020-202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무패 우승을 이끌며 지도자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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