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냉 · 온수기 OFF! 환경 ON!”라는 글을 올렸다.
염 시장은 ”한범덕 청주시장님의 지명을 받아 SNS 릴레이에 참여합니다. 앞서 ‘세계 정부간 기후변화 협의체’ (IPCC)에서 지구 평균온도 오름폭을 섭씨 1.5도로 제한하기 위해 2050년까지 전 세계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모티브로, 우리시는 지난 10월 ‘제4차 아 · 태 환경장관 포럼’이 열렸던 수원컨벤션센터의 잔디밭에 ‘1.5℃’를 꽃으로 수놓기도 했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중앙 · 지방정부, 기업들이 저마다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한 행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우리시는 선제적으로 ‘2050 탄소중립도시’ 완성을 목표로 기후환경 변화에 모든 역량을 끌어모아 대응해오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은 우리가 꼭 이뤄나가야 할 시대과제입니다”고 했다.
이어 “일상 생활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누구나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전기료와 가스비를 아끼고, 쓰레기를 줄이는 일이 곧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쓰기, 전자 타이머 콘센트 활용하기, 전기·전자기기는 사용할 때만 켜기, 1회용품 줄이기 등이 그렇습니다”고 했다.
염 시장은 “생활 속 실천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모두의 실천과 행동만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약속합니다. 시내가 모여 강을 이루고 강들이 흘러 바다를 이루듯, 작은 실천이 쌓이면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든 행동, 탄소중립을 향한 걸음에 모두 함께해 주세요”라고 했다.
그는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나갈 세 분을 지명합니다. 이재준 고양시장님, 황윤규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님,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님,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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