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 내치면 대선 진다"…차기 대선 도전도 시사?
2021-11-16 07:34


'청년의꿈'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내치면 대선은 진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대선 후보 경선 탈락 후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 대표 탄핵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는 지지자의 글에 이렇게 댓글을 썼다.

홍 의원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아날로그 시대에나 통하는 분"이라고 박하게 평가했다. 대선 경선 중 유승민 전 의원에게 경제부총리를 제안한 일이 진심이었느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홍 의원은 전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밝히는 등 2027년 대선에 재출마할 뜻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홍 의원은 '미국 바이든도 나이 80에 대통령을 하는데, 홍 의원도 대선을 또 할 수 있다'는 글에 이같이 댓글을 달았다. 올해 67세인 홍 의원은 2027년에는 73세가 된다. 홍 의원은 '다음 대선 출마를 위해 몸 관리를 하시라'는 글에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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