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박정희 대통령의 애국정신을 헌법 전문에 올리겠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경북 구미 상모동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자조·자립·자주·자유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 박 전 대통령의 애국 정신으로 좌파 독재세력을 청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자유 우파 국민은 동의를 하지 않았는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올린다는 것은 제정신인가"라며 "5·18의 아픔과 고통도 알지만, 자신이 '개 사과'로 코너에 몰리니 국민 동의를 얻지 않은 5·18 헌법 정신을 운운하는 것은 국민 우롱"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국가로, 문재인 정권은 정치 보복의 정권에 불과하다"며 "문 정권을 청산하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을 찾은 조 후보는 "국민의 삶을 팽개치는 정권은 자격이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 경제와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정권교체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