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최우수상 수상
2021-11-17 16:31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서대 디자인대학 제윤호 씨. [동서대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환경루트1) 학생들이 제33회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 장려상(2명), 특선(2명)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제33회 2021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와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2010년부터 12년째 공모전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모전으로서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실력 있는 미래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창의적인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 작품 접수 후 1, 2차 심사를 통해 총 254개 출품작 가운데 100여 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작품명 ‘換 環 (환, 환) 친근한 공원형 화장시설로 전환하고 순환하다’를 출품한 동서대 제윤호 학생에게 돌아갔다. 일반인들에게 부정적인 화장시설을 산 자와 죽은 자들 모두 공유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로 구현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 부산 기장이 가진 지역의 자연을 해석하고, 물, 불, 공기, 대지라는 4원소를 지형에 순응시켜서 개념적으로 공간을 풀어감으로써 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의 관계를 잘 풀어낸 수작이라는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윤호학생은 “9개월 동안의 노력만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금 이 마음 그대로 저 자신을 빛내고 도시를 빛내는 실내 건축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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