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코로나19 어떤 상황에서도 베이징올림픽 연기는 없다”
2021-12-08 14:58


중국 허베이 장자커우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어떠한 변수가 발생해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연기는 없다고 못박았다.

독일 dpa 통신은 8일(한국시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 겸 베이징올림픽 조정위원장이 화상회의서 "우리는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빠른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해 리허설을 끝마쳤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어떤 상황과 변화에도 준비가 되어 있다"며 연기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 개막한다. 2020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지난 7월 열렸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강한 전파력을 보이면서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정상 개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사마란치 조정위원장은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일종의 '버블 방역' 방식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을 빈틈없이 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것에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제 시간에, 기대했던 모습으로 개최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anju1015@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