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의 인터뷰’ 美 작가 앤 라이스 별세
2021-12-13 11:33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원작 소설을 쓴 미국 작가 앤 라이스가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고딕 문학 장르의 유명 소설가 라이스가 뇌졸중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다.

라이스는 미국 대중문화를 읽는 코드 중 하나인 뱀파이어 장르물의 부흥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흡혈귀 등을 주인공으로 한 30여권의 고딕 소설을 썼고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1억5000만부 이상 팔렸다. AP 통신은 “라이스가 피를 마시는 불멸의 존재를 안티 히어로로 재탄생시켰다”고 평했다.

라이스는 베스트셀러 ‘뱀파이어 연대기’ 시리즈 13권으로 이름을 알렸다. 1976년 출간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1994년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유혜정 기자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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