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8구역, 1500세대 아파트에 공공청사까지 대규모 주택단지로 조성
2021-12-14 08:36


서울 동대문구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지역.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4일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구역의 전농동 204번지 일대에 대해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 8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구역은 전농동 204번지 일대(9만3967㎡)로, 해당 구역에는 지하2층~지상20층 22개동 아파트 1515세대(임대 262세대, 일반 1253세대)와 공원, 공공청사 등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농동 204번지 일대는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구역에 포함되고 2005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됐으나, 그동안 여러 가지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시설물이 노후화됐다.

이에 따라 개발을 하고자 하는 주민의 사업 참여의지가 높아지며 지난 10월 30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통해 조합장과 임원, 대의원을 선출, 정관을 확정하며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78%에 달하는 높은 조합설립 동의율을 기록하며 인가가 최종 승인됐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빠른 시일 안에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동대문구 제공]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개발사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사업 운용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설립으로 전농동 204번지 일대의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농동 204번지 일대를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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