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콘서트, 메타버스로 생생히!
2021-12-14 11:10


이프랜드에 접속한 SK텔레콤 모델의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국내 처음으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실시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K팝 스타들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K-POP 페스티벌 위크’ 행사를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서트를 직접 개최한 적은 있어도 오프라인 콘서트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황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다.

‘싱어게인’, ‘고등래퍼’ 등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인기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공연을 가상 세계로 확장했다. 메타버스 오프라인 공연 생중계를 보는 가운데 아티스트의 아바타와 ▷아바타 댄스 플래시몹 ▷퀴즈 이벤트 ▷기념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실시간 메타버스 콘서트가 열리는 것을 기념해 이번 K-POP 페스티벌 위크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프랜드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생중계한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업 담당은 “이프랜드에서 실시간으로 아티스트의 아바타와 함께 생생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오케스트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도 선보이며,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달 들어 이프랜드에서 ▷어반브레이크 2021 ▷DC 코믹스 ‘저스티스 리그’ 등 다양한 메타버스 특별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연말을 맞이해 K팝 페스티벌 위크 행사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다이아 티비(DIA TV)와 협력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2021’을 이프랜드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대도서관, 헤이지니, 어썸하은 등 유명 인플루언서 31개 팀이 참여하는 다이아 페스티벌 2021은 출연진의 유튜브 총 구독자수만 3215만명에 달한다. 참여 인플루언서들은 토크쇼, 원데이 클래스, 미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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