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8세 이하 10만엔’ 지원…지자체에 따라 소득 상위 10%도 허용
2021-12-15 14:18


1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있는 한 증권사 건물에 닛케이225 지수를 보여주는 전광판 앞으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AP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하나로 18세 이하에게 10만 엔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소득 제한 여부는 지방자치단체에 맡기기로 했다.

15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18세 이하 10만엔 지급과 관련한 세부 지침을 지자체에 통보한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소득 상위 10%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을 논의했으나, 일부 지자체가 소득 제한 없이 일괄 지급하겠다고 하자 지자체가 자체 재원을 활용할 시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지자체의 지급 방식도 ▷현금 5만엔 지급 후 쿠폰 5만엔 지급 ▷현금 10만엔 한꺼번에 지급 ▷현금 5만엔 지급 후 현금 5만엔 추가 지급 등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일본 정부는 애초 연내 5만엔을 현금으로 지급한 뒤 나머지 5만엔은 내년 봄 입학철에 쿠폰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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