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소식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못된 거짓말로 박 대통령을 음해한 이 후보,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에 앞장서 자유우파 국민을 숙청하는 칼을 휘두른 윤 후보나 한통속"이라며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거짓 촛불의 조작, 기획, 선동으로 박 대통령이 4년9개월간 살인적 인신감금을 당했다가 석방된 것은 정의를 되찾는 국민 승리"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가짜뉴스와 선동으로 국민을 갈갈이 찢어놓고 자유 대한민국을 위기에 넣은 거짓 촛불을 깨끗이 청산하고 박 대통령 명예회복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회복위원회를 설치해 거짓 촛불을 깨끗이 청산하고 국민대통합 시대를 열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3시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오후 5시에 삼성서울병원에서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고 건강기원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