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31일엔 다시 강추위
2021-12-27 17:39


27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일대가 계속된 강추위로 얼어붙었다. 이날 아침 서산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0.2도까지 떨어졌다. [연합]

[헤럴드경제] 주말부터 올해 최강 한파가 이어졌지만, 화요일인 28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

다만 추위가 완전히 가시진 않아서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며 계속 춥겠다.

전국적으로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에 분포하겠다.

주요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6도와 영상 4도, 인천 영하 5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5도와 영상 6도, 광주 0도와 영상 8도, 대구 영하 3도와 영상 7도, 울산 영하 1도와 영상 9도, 부산 0도와 영상 9도다.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변화하면서 불어오는 바람의 방향이 달라져 주말부터 27일 오전까지 이어진 한파가 끝난 것인데,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수요일인 29일은 28일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다.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추위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27일 밤과 28일 오전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남북부, 충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밑으로 떨어지겠다.

중부내륙과 전북내륙도 안개로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28일 오전과 밤, 강원영서·세종·충북·전북은 밤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동해안엔 28일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해안으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동해먼바다엔 바람이 시속 4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높이가 1.5~4.5m에 달하는 물결이 일겠으니 여객선 등 선박을 이용해 이동할 예정이면 운항 여부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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