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머크 경구용 치료제 첫 투여…20대 비만 남성
2021-12-28 13:30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일본 정부가 미국 제약업체 머크앤컴퍼니(MS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20대 남성 코로나 환자에게 처음으로 투여했다고 발표했다.

28일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은 정부 발표를 인용해 교토에서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으로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환자가 처음으로 해당 치료제를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환자는 이번 달 하순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인후통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어 부내 의료 기관에 입원해있다.

지난 24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몰루피라비르’의 특례사용 승인을 결정한 뒤 주말부터 20만 명분을 전국 의료기관에 배송했다. 일본은 현재 160만 명분의 ‘몰루피라비르’를 확보한 상태다.

해당 치료제는 5일 동안 매일 두 번, 한 번에 4알씩 복용해야 하며 1코스당 가격은 약 700달러(83만 원) 상당에 달한다.



min3654@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