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잡음' 윤석열, 내일 일정도 전면 취소
2022-01-03 20:3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을 끝으로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에 이어 4일 일정도 취소했다. 선대위 내부에서 잡음이 끊이질 않으면서 윤 후보 역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선대위는 3일 "윤 후보는 중앙선대위 쇄신안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 일정만 소화한 뒤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여의도 당사에 머물며 선대위 쇄신 대책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제외한 선대위 지도부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으며,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도 사퇴를 선언했다. 또 신지예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과 그를 영입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 위원장도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윤 후보가 선대위 지도부 사의를 어디까지 수용할지, 어떤 방식으로 선대위를 쇄신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지지율 하락이 눈에 띄게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내 위기감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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