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과 광주·전남 ‘동행’… 섬진강 수해지역 방문도
2022-01-05 06:4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이낙연 공동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출범식에서 손을 잡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광주·전남을 찾아 오는 3월 대선에서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였던 이낙연 공동위원장도 이 후보의 호남행에 동행한다.

5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와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회의를 개최한다.

비전위는 모두 5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이 후보와 이 위원장은 ‘위기극복, 국민통합, 민주당의 약속’ 기조발언을 한 뒤, 국민과 당원을 대표하는 발표자들의 꿈을 듣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5·18 관련자, 상생일자리 노동자, 문화예술인, 농민, 미래과학자, 청소년, 주부 등 평범한 국민들의 소박한 꿈을 경청할 것”이라며 “새로운 국가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영표 비전위 수석부위원장 등 비전위 소속 핵심 의원들도 참가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전남으로 이동해 호남의 대표적 기후변화 체험교육 중심 공간인 담양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기후변화를 체험하고,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에 대한 메시지를 밝힌다.

이 후보는 또 전남 곡성 소재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찾는다. 이 지역은 지난해 섬진강 수해 때 수몰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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