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北, 탄도미사일 발사, 일본 EZZ 인근에 추락”
2022-01-05 09:39


일본 국방부인 방위성 청사 전경. [NHK 캡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정부는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긴급 보도하면서, 정부 고위 관리가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ZZ) 외부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8시13분에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전 8시23분에는 탄도미사일이 이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후속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해 향후 정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해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이래 처음이다.

이번 발사는 북한의 신년 첫 무력시위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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