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까망돌 도서관’개관 이틀만에 1200명 돌파
2022-01-11 09:28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구립 까망돌 복합도서관'이 개관한 가운데 유아와 학부모, 시민의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문화와 소통의 공간인 ‘까망돌 도서관’(서달로 129)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28일부터 문을 연 ‘까망돌도서관’은 개관 이틀 만에 1232명이 방문했으며, 개관일 신규회원 가입자 수와 도서 대출권수가 관내 도서관대비 30%이상 높은 기록을 보였다.

개관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던 주민은 방문 후 ‘아이들과 편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잘 조성됐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언급했으며 ‘공공도서관이 없던 흑석동에 도서관이 생겨서 좋다’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연면적 4456㎡, 지하2층 ~ 지상5층 규모의 ‘까망돌도서관’은 도서관과 어린이집, 맘스하트카페가 함께 조성된 복합시설이다. ▷지하1층 공연장 ▷지상1층 ~ 2층 어린이집, 맘스하트카페, 북카페 ▷지상3층 가족자료실, 다목적 프로그램 공간인 창작공작실 ▷지상4층 일반자료실 ▷지상5층 문화·예술자료실, 옥상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주민에겐 도서관 기능만이 아닌 문화와 소통의 공간, 놀이와 휴식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사항을 즉각 반영해 이용 편의를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문화행사 공연을 품은 까망돌’을 기획해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며, 15일에는 도서관 곳곳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의 각종 문화프로그램 소식은 동작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까망돌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일요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정종록 구 교육정책과장은 “많은 구민이 찾아주고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라며 “누구나 편하게 같은 공간에 모여 소통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착공을 시작한 신대방동 복합도서관(신대방동 686-48)이 올 7월 개관을 목표로 연면적 1850㎡,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어린이집과 도서관이 함께 구성된 주민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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