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고정금리 전환 프로그램 운영 정부에 요청”
2022-01-13 11:42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금리 인상 시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변동 금리 상품을 고정 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도입을 정부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고금리·변동금리 상품을 저금리·고정금리로 갈아타게 하는 전환 프로그램을 도입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기존 대출이자 부담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가계이자 완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대출금리가 은행의 조달 금리보다 과도하게 높지 않은지, 산정체계를 면밀히 살펴서 합리적인 금리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전세대출, 잔금 대출 등 국민이 꼭 필요한 대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게 실수요자 방안을 마련했다”며 “어제 금융 당국과 가계대출 및 대출금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서민·실수요자의 전세자금, 잔금 대출이 끊이지 않고 원활히 공급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DSR을 적용할 때 현재 소득은 낮지만 장래 증가할 가능성이 큰 청년층의 미래 소득을 충분히 고려한 대출을 실행하도록 하겠다"며 "실수요자 정책 모기지, 청년층 장기 모기지를 확대해 주택 구매를 지원하겠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제도를 보완해 주거안정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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