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논의 없으면 정치 책무 버리는 것" 野청년 최고위원 작심발언
2022-01-13 14:33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에게서 '연금개혁' 논의의 필요성이 거론됐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13일 "이 시점에서 진지하게 연금개혁을 논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사회의 유지'라는 정치인의 책무를 버리는 것"이라며 당 내 연금개혁에 대한 논의를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장 연금개혁을 하지 않으면 1990년생부터는 국민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며 "그동안 전문가들이 연금 고갈에 대해 여러차례 경고를 보냈지만, 표를 의식한 정치인이 이를 방치했던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그러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누군가는 이 순간에도 재원 확보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탈모 건강보험 적용 등을 얘기하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 시대가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 힘든 세상이라 해도 정치가 집중해야 할 본질은 저출산, 연금개혁, 기후위기, 불평등, 디지털대전환 등 국가의 미래"라며 "연금개혁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촉구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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