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故심정민 공군 소령 영결식 참석…70일만에 공개 행보
2022-01-14 14:0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 뛴 유승민 전 의원이 14일 공군 F-5E 전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심정민 소령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5일 대선 경선 발표 후 첫 공개 행보다. 70일 만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서 이뤄진 심 소령 영결식에서 분향과 묵념을 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고 심 소령의 명복을 빈다. 사랑하는 아들, 남편을 보내고 비통함에 오열하는 어머니와 아내의 모습에 가슴이 메였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노후 전투기를 교체하고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의 유 전 의원은 그간 군 관련 사고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추락 도중 민가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던 KF-5E 순직 조종사 고(故) 심정민 소령(28·공사 64기) 영결식이 14일 엄수된다. [공군 제공]

유 전 의원이 공개 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해 대선 경선 발표 이후 처음이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그간 유 전 의원에게 직간접적으로 연락을 해 만남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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