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지난해 89억원을 벌어들이며 전세계 여자 선수 가운데 수입 순위 6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1년 여자선수 수입 톱10에서 고진영은 6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고진영의 전체 수입이 750만 달러(약 89억1000만원)이며, 이가운데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이 350만2161 달러, 필드 밖 수입도 400만 달러라고 밝혔다.
포브스는 고진영에 대해 "골프 인기가 많은 한국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후원을 받는다"며 LG전자, 대한항공, 제주삼다수 등의 기업을 열거했다. 여자골프 세계 1위인 넬리 코다(미국)는 590만 달러로 9위에 올랐다.
1위는 테니스의 오사카 나오미(일본)로 3년 연속 최고 수입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오사카의 전체 수입은 5730만 달러였다. 상금으로 230만 달러를, 상금 외 수입으로 5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3위는 미국의 윌리엄스 자매로 톱3가 모두 테니스 선수가 차지했다. 동생 세리나가 4590만 달러로 2위, 언니 비너스가 1130만 달러로 3위다.
4위는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1010만 달러·미국)이며 5위는 테니스 선수 가르비녜 무구루사(880만 달러·스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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