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와 화상 대담
2022-01-18 14:4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는 20일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는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화상 대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의 화상 대담 후 두 번째 진행되는 해외 유명 인사와의 대담이다.

이 후보와 로저스 회장의 대담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미래기획단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후 위기, 미·중 갈등 등 위기의 시대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로저스 회장과의 대담을 통해 자신의 신경제 비전인 ‘이재노믹스’를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세계 5강 경제 대국 진입’ 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미래에서 국가와 개인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두 사람이 그 해답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열리는 이번 대담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KT&G상상플래닛’에서 진행된다. 신경제 비전을 통해 창업 스타트업에 적극적 지원을 약속한 이 후보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유튜브 채널 ‘이재명TV’와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실시간 채팅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짐 로저스 회장은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닷컴 버블 사태 등 경제 위기를 예견한 투자자로 유명하다.

일찍이 아시아와 한반도의 잠재력에 주목해 온 그는 최근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나라가 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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