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응원해주는 시민 보며 울컥…민심이 정답”
2022-01-18 17:1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8일 “(대선까지) 남은 50일, 초심을 잃지 않고 대선 승리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며, ‘조금만 시간을 내어달라.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화된 윤석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2주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2주 간) 어려웠지만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배웠다”며 “민심이 정답”이라며 “어제 퇴근인사를 하며 환하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울컥하고 말았다.2주의 변화에 대한 응원을 5년의 성공을 위한 지지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은 윤석열을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달라”며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맞다. 우리가 꾸는 꿈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화는 시작됐고 꿈은 이뤄진다”며 “우리 함께 정권교체를 향해 가자”고 덧붙였다.

각종 실언 논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을 비롯한 선대위 내홍으로 지지율 고전을 겪은 윤 후보는 지난 5일 선대위 해산을 선언하고 권영세 선대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선대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이후 이 대표와의 갈등 봉합을 바탕으로 2030세대와 중도층을 집중 공략한 공약과 메시지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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