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명 눈물 영상 공유하며…"눈물이 소나기처럼 흐른다"
2022-01-26 09:42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이핵관’(이재명 핵심 관계자)으로부터 탈당 권유를 받았다고 밝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눈물 영상’을 공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선거 유세 중 “저에게 어머니는 하늘입니다”라며 눈물을 보인 이 후보의 영상을 공유하며 “눈물이 소나기처럼 흐른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없이 살아본 사람이 없는 사람들 심정을 알고 고난과 시련을 겪어본 사람만이 그 고단한 과정을 안다”며 “이건 누구처럼 연기가 아니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런 격정이 없다”고 했다.

이어 책 ‘인간 이재명’을 읽은 소감을 전하며 “찢어지게 가난했기에 고난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었다. 가난이 그의 가장 큰 재산이었다”라며 “이토록 극적인 반전의 드라마가 또 있을까? 유능한 소설가라도 이 같은 삶을 엮어낼 수 있을까?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서 인간 이재명과 심리적 일체감을 느끼며 아니 흐느끼며 읽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이재명의 폭풍 눈물을 흐느끼며 보았다. 이재명의 북받치는 폭풍 눈물을 눈물로 지켜보았다. 이건 누구처럼 연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 이재명은 대통령이 될 실력과 자격이 있다. 찢어지게 가난했기에 고난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었다”며 “돈 없고 빽없어 눈물 흘리는 대한민국의 서러운 사람들, 배고파 물로 굶주림을 채워본 사람들의 서러운 고통들, 이재명은 이런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줄 눈물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런 격정이 없다. 없이 살아본 사람이 없는 사람들 심정을 알고 고난과 시련을 겪어본 사람만이 그 고단한 과정을 안다”며 “돈 없고 빽 없어 눈물 흘리는 대한민국의 서러운 사람들, 배고파 물로 굶주림을 채원본 사람들의 서러운 고통들. 이재명은 이런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줄 눈물이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재명의 눈물을 믿는다. 대한민국 이재명 화이팅!”이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정 의원은 자신의 ‘봉이 김선달’, ‘통행세’ 발언으로 촉발된 불교계 반발과 관련해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핵관’이 찾아왔다며 “이재명 후보의 뜻이라며 불교계가 심상치 않으니 자진 탈당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해왔다)”라고 주장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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