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軍경계근무로 위 야자매트…군화에 ‘지퍼키트’ 보급”
2022-01-27 08:5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군장병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전방·산간 경계근무로에 야자 매트를 깔겠다고 했다. 군화에 붙이고 뗄 수 있는 '지퍼 키트' 보급도 약속했다.

이는 윤 후보가 실생활 밀착 공약을 소개하는 '석열씨의 심쿵 약속' 스물두 번째 내용이다.

윤 후보는 경계 근무에 투입되는 장병들이 걷거나 뛸 때 미끄러지지 않고, 일대 토사 유출도 차단하기 위해 전방·산악 경계근무로에 야자 매트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현재 우리 군 부대가 관리하는 경계 구역의 대부분은 시야 확보를 위해 높은 곳에 만들어져 있다. 이 때문에 장병들이 이동하는 중 안전 사고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하곤 했다. 윤 후보는 넘어질 위험이 높은 길, 안전한 근무환경 구축이 필요한 길 등부터 우선적으로 야자 매트를 둘 방침이다.

윤 후보는 군화의 끈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군화용 탈부착 지퍼키트 보급을 약속했다. 발 보호를 위해 튼튼하게 제작되는 군화는 통풍이 제한돼 무좀·습진 등 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윤 후보는 매일 다른 내용으로 '석열씨의 심쿵약속'을 소개하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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