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이재명 향해 "형님은 강제입원, 아들은 황제입원?"
2022-01-27 13:49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본부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이 후보의)형님은 강제 입원, 아들은 황제 입원인가"라고 저격했다.

장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원내지도부 회의에서 "이 후보의 아들이 2014년 국군수도병원에서 수개월간 입원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성남시장 아들이 아니라면 진주에서 200㎞ 떨어진 성남의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는 게 가능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한 후 "일병에 입원해 상병에 퇴원하는 일도 가능했을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 휴가'가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또 "'부모 찬스'를 쓰지 않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들은 누릴 수 없는 특혜, 민주당 정치인의 아들·딸에게는 특혜가 일상"이라며 "이 후보와 민주당은 (이 후보의 아들)이동호를 감싸며 청년을 입에 올리지 말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앞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이 후보 아들 동호 씨가 8년 전 공군 복무 중 경기 성남시 소재 국군수도병원에 특혜 입원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에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과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됐고 어떤 특혜도 없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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