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다른 후보들은 사드배치 반대론자…尹과 대비”
2022-02-02 11:43


[이준석 페이스북 출처]

[헤럴드경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일 “이번 선거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언급한 우리 후보(윤석열)와 다르게 다른 후보들은 사드 배치 반대론자였기 때문에 선명한 대비가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박근혜 적폐! 사드 즉각 철회’라고 쓴 흰 현수막을 들고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사진은 지난 대선을 앞둔 2017년 3월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3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찍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 사진에서 안철수 후보 한 분은 사드 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바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에너지 전환을 가십거리로 만들지 말라”고 비판한 심 후보의 주장을 담은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이 대표는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태양광 패널 그늘막을 설치하겠다는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해 “지금 타이밍에 중국 패널 업체를 위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나 정의당은 왜 다 같이 ‘태양광’이라는 세 글자만 보면 눈이 뒤집히는지 모르겠다”며 “이 후보 측 공약도 ‘태양광 발전패널을 설치해 그늘막으로 활용하고, 생산되는 전력은 쉼터 내 화장실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화장실용 태양광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똥볼 차고, 정의당이 뭣도 모르고 ‘태양광’ 세 글자에 흥분해 헤딩해서 자살골을 넣는 이런 구조는 이제 척결해야 한다”며 “결국 이 후안무치한 태양광 마니아들 덕에 누가 이득 보나? 태양광 업자들이고 태양광 셀의 70% 가까이 공급하는 중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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