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배우 재키 찬 성화봉송…“교통체증 피하려 새벽 4시에 일어나”
2022-02-04 07:38


재키 찬이 3일(현지시간) 성화봉송에 참가해 베이징 외곽 바달링 구간을 뛰었다. 봉송 도중 중국 팬들에 둘러싸여있는 모습.[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대표적인 친중 성향의 홍콩배우 재키 찬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참가했다.

올림픽관련 소식을 전하는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즈'에 따르면 재키 찬은 3일(현지시간) 베이징 외곽으로 70㎞가량 떨어진 바달링 구간을 완주했다. 그는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났다며 이날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추웠다고 밝혔다.

재키 찬이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4번째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에는 글로벌 주자로 참가했고,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 당시에는 하이난성 산야시 구간을 뛰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성화봉을 들었다.

이날 재키 찬은 올림픽 금메달 5개를 딴 중국 탁구의 전설 마롱,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우징위와 함께 봉송을 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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