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다음 정부가 잘 이어주면 K-방산 꿈 실현…野 천박함엔 한숨”
2022-02-04 13:34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에서 성사된 국산 무기 수출 성과를 두고 “다음 정부가 바통을 잘 이어준다면 K-방산의 꿈은 분명 현실이 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문 대통령의 순방 과정을 두고 비판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천박함에 깊은 한숨이 나온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은 올해 2022년 방산 수출 100억 달러에 도전한다. 이는 세계 5위권에 해당한다”라며 “현 정부에서 2월 1일자로 이미 50억불 이상을 매듭지어 뒀으니 다음 정부가 조금만 잘해도 현실이 된다”고 했다.

그는 “2018년 17억 달러에 불과했던 한국의 방산 수출이 2020년 30억 달러, 2021년 70억 달러로 급상승하며 2022년 100억 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다”라며 “방산은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이다. 그 자체로 국가의 위상을 대표할 뿐만아니라 민간 기술로 전환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한 그는 “기업의 힘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 해당국가의 정치적, 전략적 고민을 충분히 이해하고 깊은 신뢰를 쌓아야 한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자신의 몫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근 김정숙 여사의 피라미드 초청 방문 등에 대해 비판에 나선 야권을 향해서는 불쾌함을 나타냈다. 임 전 실장은℃ “오페라 하우스와 피라미드를 물고 늘어지는 야당(국민의 힘)의 천박함에 깊은 한숨이 나온다”라며 “정말 욕을 해주고 싶지만 대신 진심으로 권고한다. 문 대통령에게 '수고했다' 하기 싫다면, 국방과학연구소(ADD)나 방산기업들을 방문해서 격려하고 칭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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