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1일 4자 TV토론 참여키로…국힘 "많은 방송사 참여 희망"
2022-02-06 14:0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TV토론에 참여하기로 했다.

TV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6일 입장문을 통해 다른 당과 조율끝에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실무협상 과정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8일 관훈토론이 예정돼 토론 진행을 하루 이틀 정도 늦출 수 있는지를 타진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10일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른 당과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11일이 좋다는 의견에 따라 윤 후보는 다른 일정을 조정하고 11일 토론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11일 종편 4사와 보도채널 등 많은 방송사가 참여해 국민 판단의 좋은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후보는 국민께 판단의 기회를 가급적 많이 드리는 것이 늘 옳은 선거 방법이라고 생각해 왔다"라고도 언급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오는 8일로 예정됐던 TV토론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토론회 주최 측의 편향성을 문제 삼으면서 오는 8일 토론회가 무산됐다.

나머지 3당이 오는 11일 토론회 개최에 찬성할 경우 지난 3일 첫 TV 토론에 이어 오는 11일 두 번째 4자 대선 토론이 열릴 전망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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