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분노의 질주' 전원 1500m 준결승 진출
2022-02-09 20:23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이준서,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편파판정 논란 속에 1000m에서 실격됐던 황대헌과 이준서와 불의의 붓을 당했던 박장혁이 모두 1500m 준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준서는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 2조로 출전했다. 6명의 출전선수중 5번째에 자리잡으며 출발한 이준서는 9바퀴를 남기고 치고나가 선두로 나섰고 6바퀴를 남기고 벨기에의 데스메트가 추월하자 곧바로 다시 추월한 뒤 끝까지 선두자리를 사수해 1위로 골인했다.

이어 벌어진 3조 경기에서도 황대헌이 상대 선수들이 빌미를 제공할 수도 없을 만큼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1000m에서 넘어지면 손등을 11바늘 꿰매는 중상을 입었던 박장혁은 고심 끝에 출전해 4조 준준결승에서 무리하지 않고 레이스를 펼쳐 3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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