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도’ 李 36%-尹 37%…‘비호감도’ 李 62%-尹 61%[갤럽]
2022-02-11 11:29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차기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후보는 37%, 이 후보는 36%를 얻었다. 윤 후보는 2주전 조사보다 2%포인트, 이 후보는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포인트 하락한 1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포인트 빠진 3%였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서울(43%), 대전/세종/충청(44%), 대구/경북(53%), 부산/울산/경남(34%)에서, 이 후보는 인천/경기(38%), 광주/전라(69%)에서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 윤 후보는 20대(30%), 60대(56%), 70대 이상(50%)에서, 이 후보는 30대(34%), 40대(50%), 50대(4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갤럽 제공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37%, 윤 후보와 이 후보가 34%, 심 후보가 30%로 나왔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심 후보 64%, 이 후보 62%, 윤 후보 61%, 안 후보 57% 순으로 높았다. 윤 후보는 직전조사(1월 4~6일)보다 호감도에서 9%포인트 상승했고, 비호감도에서 6%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는 호감도에서 2%포인트 하락했고, 비호감도에서 3%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5%, 민주당이 34%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이 7%, 정의당이 4%로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0%에 달했다.

이번조사는 전화 면접(무선 90%·유선 10%)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1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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