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 검사키트업체 방문’ 김부겸 “생산량 총동원” 당부
2022-02-11 15:08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세번째)가 11일 오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생산 현장 점검으로 충북 청주시에 있는 수젠텍을 방문해 손미진 대표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재택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자가진단키트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충북 청주시 신속항원검사키트 생산업체인 ㈜수젠텍을 방문해 생산량을 최대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이 업체의 생산시설을 찾아 생산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업체는 생산량을 최대화하는 데 온 힘을 다해달라"며 "생산된 물량은 정부가 나서 충분히 소화할 계획이니 안심하고 생산에 매진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업체는 모두 5곳으로, 이중 수젠텍과 젠바디는 지난 4일 개인용 항원검사시약(자가검사키트) 허가를 신규로 받았다.

김 총리는 "정부는 마스크와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을 지원한 경험을 활용해 업체를 최대한 지원하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오미크론 변이 방역 및 의료대응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의료제품"이라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극복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생산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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