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인 코로나 확진…단일화 관련 기자회견 보류
2022-02-13 10:35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에 앞서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 후보는 이날 예정됐던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안 후보는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 등록을 위해 대기 중 해당 소식을 전달 받았다. 안 후보는 즉각 인근 보건소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이동했고, 후보 등록은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이 대리로 마쳤다. 안 후보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후보 등록 후 오전 9시30분에 예정했던 안 후보의 기자회견과 오후 부산 방문 일정들은 줄줄이 보류됐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여론조사 방식에 의한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상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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