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마친 尹 “무한 책임 절감…정의로운 대한민국 재건”
2022-02-13 16:29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전남 여수엑스포역 광장에서 청년 지지자에게 받은 편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3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다시 한 번 무한 책임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임있는 변화는 저의 초심이자 소명”이라며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살리고,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호남·제주 청년 1000여명이 자신에 대한 지지 선언을 내놓은 것을 언급하며 “호남에서도 청년들을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지역에서도 맘껏 꿈을 키울 수 있는 사회,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꼭 만들라는 말씀을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리인인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

윤 후보는 또,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신다”며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과 이념을 넘어 통합과 상식으로, 법 앞에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으로, 기득권을 넘어 혁신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에게만 충성하는 국정 책임자의 역할, 절망을 걷어내고 내일을 바꾸는 여정에 함께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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